안녕하세요. 흥K병원입니다.

최근 tvN <70억의 선택> 134화에 김종근 흥K병원 대표원장님께서 전문의 패널로 출연해 중년 여성의 뼈 건강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살짝만 넘어져도 골절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평소에 아프지 않던 허리나 등이 최근에 갑자기 많이 아프다면, 뼈가 약한 부위가 주저앉아 골절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뼈, 평생 같은 뼈를 쓰는 게 아니었다?

많은 분들이 평생 한번 만들어진 뼈를 계속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성인 기준 우리 몸에는 206개의 뼈가 있는데, 이 뼈들은 끊임없이 재형성 과정을 거칩니다. 낡은 뼈는 파괴되고 새로운 뼈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통해 평균 10년이면 전체 뼈가 새롭게 바뀐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이 균형이 깨지게 됩니다. 건강한 뼈를 형성하는 '조골 세포'는 2배 감소하는 반면, 낡고 오래된 뼈를 파괴하는 '파골 세포'는 2배 증가하면서 균형이 완전히 무너집니다. 결국 새로 만들어지는 뼈보다 파괴되는 뼈가 더 많아지면서 뼈에 구멍이 생기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골다공증'입니다.

■ 침묵의 질환, 골다공증의 심각성

특히 무서운 것은 골다공증이 아무런 증상 없이 찾아온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침묵의 질환'이라고도 불리는데, WHO에서 정한 10대 질환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심각한 질병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50세 이상 5명 중 1명이, 특히 여성의 경우 3명 중 1명이 겪고 있다고 합니다.

방송에서는 실제 사례를 통해 골다공증의 위험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건강한 뼈는 부러져도 깔끔하게 부러져 회복이 가능하지만, 골다공증이 진행된 뼈는 산산조각이 나 회복이 매우 어렵습니다. 더구나 날카로운 뼛조각이 주변 장기나 혈관을 손상시킬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 생각보다 더 위험한 골다공증 골절

김종근 원장님은 이어서 충격적인 통계를 공개했습니다. 

골다공증 환자 5명 중 1명은 고관절 골절을 경험한 후 1년 이내 사망했으며, 척추 골절 시에도 10명 중 1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이는 조기 위암의 5년 생존율이 95%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 중년 여성이 특히 주의해야 하는 이유

다행히도 골다공증은 조기 발견할 수 있고 이에 따라 근골격계 질환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김종근 대표원장님께서는 "골절을 막는 가장 빠른 방법은 내 골밀도 수치를 알고 미리미리 관리하는 것"이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보건소나 가까운 병원에서 골다공증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했습니다.

통증 없이 5분 이내로 끝나는 간단한 검사로, 골밀도를 10% 높이면 골다공증 발생을 13년 늦출 수 있다고 합니다.

■ 골다공증 검사의 장점

백세시대를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중요한 조건 중 하나가 바로 뼈 건강 관리입니다.

통증이 없다고, 젊다고 방심하지 마시고 평소에도 꾸준히 걷기 운동이나 자전거, 수영 같은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운동을 실천하시고 이상 징후가 발생한다면 반드시 정형외과에서 증상의 원인을 찾고 미리미리 치료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 모두의 활기찬 삶을 응원하며 흥K병원은 여러분의 건강을 위해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무릎의 모든 것, 흥K병원'